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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오리나무 사진

마음의 등대 2011. 6. 19. 07:38

우리나라 산에 옛날 산림녹화사업으로 사방공사를 하였는데, 남부지방에는 사방오리나무를,

중부지방에는 물오리나무를 가장 많이 심었다.

덕분에 토종오리나무(두메오리나무)는 강원도, 울릉도, 장백산과 북한지방으로 쫒겨났거나

일부 지역에서만 간간히 자생을 한다.  

 

두메오리나무는 토종오리나무 인데, 조선오리나무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러나 사실은 잘못된 이름이다. 

두메오리나무라 부르면 된다.

어떤 사람들은 산오리나무 라고 부르지만 물오리나무를 잘 못 부르는 이름일 따름이다.

현재 우리나라 산야에 가장 많이 심어져서 번식하고 있는 물오리나무는 물갬나무와 유사하고,

사방오리나무와 비슷한 덤불오리나무는 잎에 잔털이 있다.

 

두메오리나무와 유사 오리나무를 구분하는 것은 약성이 차이가 나기 때문에 확실하게 집고

넘어가야 할 사항인 것 같다. 

약으로 쓰는 오리나무는 두메오리나무로 토종오리나무 밖에 쓰지 않는다고 한다. 

다른 오리나무 종류는 약성이 현저하게 떨어지거나

아예 약성이 없어서 쓰지 않지만 일반인들이 굳이 산에가서 물오리나무나 물갬나무를 베어다가 약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공연히 헛수고만 하는 일이 허다하다 한다.

 

1. 두메오리나무는 잎자루 길이가 1cm 이상이며, 잎은 털이 없고 심장형 또는 넓은 달걀모양이다.

    잎길이는 7~10cm 로 잎가장자리에 예리한 잔 톱니가 불규칙하게 있으며, 잎 앞면은 짙은 녹색으로

    윤이나고 뒷면은 점성이 있으며, 잎자루 길이는 2~3.5cm 정도 이다.

 

    꽃은 양성화로 5~6월에 피고, 노란빛의 연갈색 수꽃이삭은 늘어지며, 자주빛을 띤 갈색

    암꽃이삭은 총상형으로 꼭대기에서 난다.  열매는 작은 견과로 타원형이고, 9월에 익으며,

    종자는 양쪽에 날개가 있다.

    덤불오리나무와 비슷하나 잎밑이 심장밑 모양이고 예리한 톱니가 있으며, 털이 없고, 열매이삭의

    길이가 2cm 이상이고 화피가 수술대보다는 짧지만 꽃밥보다는 길다. 덤불오리나무는

    잎자루 길이가 1cm 이하로 짧고, 잎 앞.뒷면에 털이 있다.

 

2. 물오리나무

    물오리나무는 물갬나무와 비슷하다.그래서 식물학자나 산림관계자까지도

    같은 종류로 표기하고 생각해 왔기 때문에 몹시 혼란을 일으키는 나무이다.

 

    높이는 20m 까지 자라며, 나무껍질은 회갈색이고 어린 가지에 털이 빽빽하나 점차

    없어지고, 겨울눈에는 털이 있다.

 

    잎은 넓은 계란형 또는 타원 모양의 계란형이며 길이 8-14cm 로서 가장자리가 5-8개로

    얕게 갈라지며 겹톱니가 있습니다... 표면은 짙은 녹색이며 맥 위에 잔털이 있고, 뒷면은

    회백색으로서 갈색 털이 있으나 점차 없어지고 맥 위에만 남으며, 잎자루는 길이 2-4cm로서

    털이 있다.

 

    열매이삭은 보통 3-4개씩 달리고 타원형 또는 긴 타원 모양의 계란형이며 길이 1.5-2cm로서

    짧은 대가 있거나 없다. 익으면 흑갈색으로 되며, 열매조각은 떨어지지 않고, 소견과는

    좁은 날개가 있으며 10월에 익는다.

    꽃은 암수한그루이고, 수꽃은 가지 끝에 2-4개가 달리며, 암꽃은 수꽃 밑에 3-5개씩 모여

    달리고 3-4월에 개화한다.

 

3. 물갬나무  

    물가에서 잘 자라고 줄기가 감나무와 비슷하게 생겼다 하여 물감나무라 하다가 물갬나무가

    되었다 한다.  물오리나무와 잎, 열매, 꽃이 비슷하여 별명이 물오리나무라 불린다.

    나무 높이는 10m 까지 자라고, 수피는 거칠며, 적갈색이 세로로 갈라진다.

    가지는 수평으로 퍼지고, 잎은 어긋나며 둥글고 끝이 겹톱날이 불규칙하게 나 있으며,

    잎의 앞면은 초록색, 뒷면은 회청색 또는 흰색이다.

 

    * 물오리나무와 다른 점은

     1. 나무껍질이 물오리나무는 갈라지지 않지만 물갬나무는 세로로 갈라 진다.

         단 물오리나무도 오래된 나무는 버겁이 지고, 수피가 불규칙하게 금이 간다.

 

     2. 물갬나무 잎은 원형에 가까워서 전체적으로 둥근모양인데, 물오리나무는 넓은

         달걀모양 또는 타원형의 달걀모양에 가가우며 끝이 뾰족한 모양이다.

 

4. 사방오리나무

    일본 원산이며, 일제시대 때 사방공사용으로 우리나라 남부지방 민둥산에 심어져서

    자라게 됐습니다... 높이 7∼10m 까지 자라고, 나무껍질은 잿빛을 띤 갈색이고 겨울눈은 

    가늘고 길다. 

    잎은 어긋나고 좁은 달걀 모양이거나 긴 타원 모양 바소꼴이며 끝이 날카롭게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겹톱니가 있고 뒷면 맥 위에 잔털이 난다. 곁맥은 13∼17쌍이고

    잎자루 길이는1∼2cm 정도이다.  

    꽃은 암수 한그루로서 3월에 피고 유이꽃차례로 달린다. 수꽃이삭은 가지 끝 각

    포비늘에 3개씩 달리고, 수술은 5개이며 화피는 5개로 갈라진다.

    암꽃은 수꽃이삭 밑에 있는, 짧은가지 끝의 포비늘에 2개씩 달리고 암술대는 2개이다.

 

    열매는 작은 견과로서 타원 모양이며 길이 2∼2.5cm이고 양쪽에 날개가 있으며 10월에

    익고, 사방조림을 할 때 심었으므로 사방오리라 했다.

    열매는 염료로 쓰고, 유사종 왕사방오리나무는 이와 비슷하지만 어린 가지와 잎자루, 잎맥

    위에 털이 빽빽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 두메오리나무 열매는 가지끝에 3~5개씩 한꺼번에 달리는 것이 특징이며, 사방오리나무

      열매는 잎사이에 엇갈려 달린다.

 

1. 잎 

 

1. 두메오리나무(토종)                  2. 물오리나무                             3. 물갬나무                           

4. 사방오리나무

 

2. 나무 

1. 두메오리나무(토종)                      2. 물오리나무                          3. 물갬나무                           

4. 사방오리나무

 

3. 꽃 

1. 두메오리나무(토종)                   2. 물오리나무                            3. 물갬나무                           

4. 사방오리나무

 

4. 열매 

1. 두메오리나무(토종)                  2. 물오리나무                             3. 물갬나무                           

4. 사방오리나무

 

 

두메오리나무(토종)

물오리나무

물갬나무

사방오리나무

 

오리나무라는 이름은 우리와 퍽 친숙하지만 막상 산에 가서 오리나무를 찾으려면

그리 쉽게 눈에 띄지는 않는다.
오리나무와 사촌이랄 수 있는 물오리나무와 사방오리나무는 흔히 볼 수 있어도

진짜 토종 조선오리나무는 무척 귀하다.
‘십리 절반 오리나무’라는 옛 노래말 가사대로 오리나무는 옛날 거리를 나타내는

이정표로 오리(五里)마다 심었다는 지표목이다.

이 나무는 재질이 치밀하고 단단하여 지팡이, 나막신,

그릇 등을 만드는 재료로 널리 쓰였고, 껍질에서 다갈색 물감을 얻을 수 있는

까닭에 집 근처에 즐겨 심었다.

그러나 이 나무가 간염·간경화·지방간 등 갖가지 간질환에 치료 효과가

뛰어난 약목(藥木)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

동서고금의 어떤 의학책에도 오리나무가 간질환에 좋다고 기록되어 있지는 않다.
그러나 민간에서는 수백 년 전부터 오리나무를 간에 쌓인 독을 푸는 데 활용해 왔다.

오리나무는 자작나무과에 딸린 낙엽큰키나무다.

유리목(楡里木) 또는 적양(赤楊)이라고도 하며 중국에서는 다조(茶條)라고 한다.

우리나라·중국·일본 등에 흔히 자라고 있으며 뿌리에서 공기 중에 있는

질소를 흡수할 수 있으므로 메마른 땅에서도 잘 자라고 또 땅을 기름지게 하므로

사방목으로 매우 중요하게 여겼다.

오리나무를 약으로 쓴 기록은 많지 않다.

겨울철 잎이 떨어지기 전에 열매를 따서 지혈제·지사제·위장병 치료약 등으로 더러 썼다는

기록이 있을 뿐이다.

목재의 색깔이 붉으므로 빈혈 치료에도 더러 이 나무 껍질을 달여 먹었던 것 같다.
오리나무는 맛이 쓰고 떫으며 성질은 서늘하다. 열을 내리고 독을 푸는 작용이 있다.

특히 술독을 푸는 데 효과가 크다.
술을 많이 마셔 간이 나빠진 데에는 오리나무 껍질을 달여서 먹으면 술독이 풀린다.

민간에는 오리나무로 술을 담그면 술이 물이 된다는 얘기가 전해오는데

실제로 오리나무를 술에 오랫동안 담가두면 술이 묽어진다.

술이 화기(火氣)를 많이 품고 있는 반면에 오리나무는 화기를 진정시키는 효력이 있어서

술의 독성이 완화되는 것이다.

봄이나 여름철에 껍질을 벗겨 그늘에서 말려 두었다가 약으로 쓴다.

하루 1냥(37.5그램)쯤을 2되쯤의 물에 넣고 물이 반이 되도록 달여 그 물을 한 잔씩 수시로 마신다.

맛은 텁텁하고 붉은 빛깔이 난다.

만성간염이나 간경화증에는 하루 100~150그램씩 좀 많은 양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

오리나무만을 단방으로 써도 좋지만 조릿대 잎, 동맥(겨울을 지난 어린 보릿잎),

도토리 등을 더하여 쓰면 효과가 더욱 빠르다.

간경화증으로 오래 고생하면서 온갖 좋다는 약을 다 써보았으나

별 효과를 못 본 사람이 이 방법으로 간경화증을 고친 사례가 여럿 있다.

동해에 가까운 곳에 사는 어느 민족은 바다에 나갈 때

오리나무로 만든 목패를 그물에 꿰어 가지고 갔다고 한다.
오리나무 목패를 바다에 던지면 물고기가 많이 몰려들기 때문이었다고 하는데

물고기 잡이가 끝나고 나면 목패를 바다에 던져 바다의 신에게 바치는 제물로 삼았다고 한다.

오리나무는 어떤 문헌에도 그 약효가 적혀 있지 않지만,

간에 쌓인 독을 풀고 간을 보호하는 데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나무이다.

외국에서 들어온 사방오리나무나 물오리나무를 오리나무로 잘못 알고 있는 사람이 많은데

그런 것들은 별 약효가 없다.
반드시 깊은 산속에 있는 토종 조선오리나무라야 술독을 풀고 간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
한국토종약초에서,,


출처 : 수원광교산행
글쓴이 : ㄷΓ ㅂj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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