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이 주는 건강 | ||
직무 만족을 높여주는 숲 |
직업은 단순히 생계의 수단만이 아니라 자신의 정체성을 표현하며 더 크게는 자아실현을 이루는 일입니다. 따라서 어떤 직업이든 그것을 통해 자신의 보람과 만족을 느껴야 바람직합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대부분의 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직장인 상당수가 자기의 직업과 직무에 만족하지 못하고 돈을 벌기 위해 할 수 없이 일해야 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니 자연스럽게 자기가 수행하는 일에 애착이 있을 수 없습니다. 마지못해 수행해야 하는 의무일 뿐입니다.
대부분의 직장은 인공의 콘크리트 정글에 있고 스트레스의 근원지입니다.
자기의 직업에 만족하지 못한다는 것은 당사자에게도 불행한 일이지만 사회적, 국가적으로 볼 때도 큰 낭비가 아닐 수 없습니다. 자신의 일에 만족하지 못하고 환자를 밥벌이로만 보는 의사가 있다고 생각해보십시오. 그 의사에게 자신의 건강과 생명을 맡기는 환자는 얼마나 불행하고 끔찍하겠습니다. 자신의 일에 불만과 불평으로 가득 찬 공무원이 국민과 국가를 위해 고민을 하고 그런 일의 성취를 통해 만족을 얻을 수 있겠습니다. 자기의 직무에 보람과 만족을 갖게 하여 주는 것이 생산성을 높여주는 방법입니다. 그것이 높은 임금일수도 있고 쾌적한 근무환경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연구들은 높은 임금이 정답은 아니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직무 만족, 생산성, 그리고 직무 스트레스가 직장 주변의 자연 환경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연구가 최근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직장 주변에 숲이 있어 사무실 창을 통해 숲을 볼 수 있는 근무자들의 그렇지 못한 근무자들보다 직무 만족과 생산성이 훨씬 높고 반대로 직무 스트레스는 훨씬 적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당연한 일이지만 직장 근처에 숲이 있는 사람들의 이직 희망률이 그렇지 못한 사람들 보다 낮았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본다면 직장인들에게 숲이란 환경이 그 어느 인자들보다 훨씬 더 좋은 복지 요인이라 볼 수 있습니다. 관련 연구들은 직장 주변의 숲으로 인해 사람들이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 등을 숲을 이용함으로 스트레스가 해소되었기 때문이라고 해속합니다. 또한 창을 통해 간접적으로 숲을 접촉하는 것만으로도 심리적 안정을 얻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숲은 다른 무엇보다 더 효율적인 복지입니다.
비단 숲뿐만이 아닙니다. 무미건조한 사무실보다는 나무와 화초가 있는 사무실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생산성이 높다는 연구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사무실 책상위에 단지 화분하나를 놓았을 뿐인데도 생산성이 높아집니다. 심지어 사무실 벽에 걸린 숲이나 자연의 그림만으로도 생산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왜 숲이 생산성을 높여줄까요? 숲은 우리의 인지능력을 향상시켜 보다 더 집중하게 하고 창의력을 키워준다는 것이 환경심리학자들의 해석입니다. 환경 진화심리학자들은 우리 몸 유전자는 아직도 숲과 자연에 살았을 때와 같이 설계되어 있기 때문에 인위적 환경에서 받은 스트레스가 숲을 접하면 안정된 상태가 된다는 것이지요. 자, 이제부터 숲을 잘 활용하여 창조적이고 생산성 높은 살아가십시오. 근무 중 집중력이 떨어질 때, 기억력이 떨어질 때, 마음이 평안하지 않을 때, 잠시 책상에서 일어나 숲을 거닐어 보십시오. 그것도 어려운 상황일 때라면 눈을 들어 창밖의 숲을 쳐다보십시오. 한층 기분이 맑아오고 편안함을 느낄 것입니다. 이것이 자신이 가진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생산성 제고의 길입니다.
숲은 근무 만족을 높여주고 생산성을 제고 시켜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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